해외물류시장 이슈

제772호

인도, 해운 자립 박차…국적 컨테이너선사 설립 가시화

발간일 2025-12-12 권보배 전문연구원 051-797-4774 b2kwon@kmi.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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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정부가 해운물류 자립 전략의 일환으로 국적 컨테이너선사 ‘Bharat Container Shipping Line(BCSL)’ 출범 본격화

  • 인도 정부는 국영 해운사인 SCI(Shipping Corporation of India Ltd)와 인도 컨테이너공사 CONCOR(Container Corporation of India Ltd)를 중심으로, 자국 컨테이너 선사를 공동 설립할 예정임
  • Chennai Port Authority, Kamarajar Port Ltd, VOC Port Authority 등 주요 국영 항만은 전략적 연계를 위해 소수 지분 투자자로 참여할 계획임

BCSL은 ‘항만-철도-해상운송’을 통합한 인도형 컨테이너 해운생태계 조성 목표

  • 현재 항만해운부(MoPSW)와 철도부(MoR) 간의 부처 협의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전해짐
  • 관계자에 따르면, “향후 2주 이내에 투자 지분구조를 확정하고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며, 세부 사업계획 수립도 병행될 것”이라고 밝힘

SCI-CONCOR 주도, 항만·철도 연계 해운망 구축

  • SCI는 BCSL의 선박 용선 및 항로 운영을 담당하고, CONCOR는 66개 터미널(ICD/CFS), 410대의 컨테이너 열차, 56,000개 이상의 ISO 등급 컨테이너, 400만 평방 피트 규모의 창고 등 광범위한 물류 인프라를 활용해 육상 물류 연계 기반을 제공할 예정임
  • 특히 CONCOR는 자와할랄네루항(JNPA)과 코친항 주요 터미널의 지분(각각 26%, 15%)을 보유하고 있어, 기항지 운영 및 화물 처리 일원화 측면에서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전망됨
  • 이외에도 Bhavnagar항, Vadhvan항 등과의 MoU를 통해 CONCOR의 해운 분야 확대가 진행 중임

99%의 글로벌 선사 의존도로 국적선사 필요성이 제기되며, 해운 의존 구조 전환 시도

  • 현재 인도의 수출입 컨테이너 물동량 중 약 99%는 MSC, Maersk, CMA CGM, Hapag-Lloyd 등 글로벌 해운선사에 의해 운송되고 있음
  • 인도 유일의 주요 컨테이너 운송사인 SCI는 단 3척(SCI Delhi, SCI Mumbai, SCI Chennai)만을 보유하고 있음
  • 인도 수출입 화주기업들은 가격 경쟁력 확보, 공급망 전략 자율성 강화를 위해 인도 국적 선사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음
  • BCSL의 출범은 이러한 요구에 응답하는 상징적 조치로 평가되며, 중장기적으로는 인도 해운물류 산업의 전략적 자립 기반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됨

인도, 국적 컨테이너선사 설립 통해 해운물류 자립 본격화

  • SCI와 CONCOR 중심의 BCSL 설립은 항만·철도·해운 통합을 목표로 하며, 향후 전략화물 우선 배정, 항로 지정 등 정책적 연계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임
  • 인도 정부의 공공주도 해운망 구축은 공급망 자율성 확보를 위한 국가전략으로, 외국 선사 중심 구조에서 자국 기반 해운망으로의 전환이라는 구조적 변화로 해석됨

한국 기업, 인도 공공 물류 생태계와의 연계전략 필요

  • CONCOR 등과의 현지 파트너십, 복합운송망 기반 B2B 물류 연계, 중장기 화물 협약 체결 등을 통한 진입 전략 재정비가 요구되는 시점임
  • 인도 국적선사 확대가 초래할 항로 구성, 운임 체계, 선석 활용 방식의 변화에 대응해, 한국계 선사·포워더는 선대 배치 및 운송계약 구조를 유연하게 조정할 필요 있음
  • 또한 BCSL의 초기 항로 전략과 우선 서비스 대상 화물 유형에 대한 정보 모니터링을 통해, 국내 기업의 선제적 대응이 필요함

참고자료https://www.seatrade-maritime.com, https://indiaseatradenews.com (검색일: 2025.12.9.)

해외물류시장 위클리 제77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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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희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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