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해상 수출 시장이 유럽과 미국을 잇는 주요 항로의 운임 하락과 관세 인상 압력으로 흔들리고 있음
유럽향은 수요 위축과 선복 과잉으로 운임이 절반 수준으로 하락했으며, 미국향은 고율 관세로 냉동·제약 화물 수출이 급감해 물동량 감소와 함께 운임도 하락하고 있음
업계는 수요 부진과 외부 규제 리스크의 결합이 단기 손익뿐 아니라 장기 항로 전략까지 위협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음
인도-유럽 항로에서는 시장 변동성 속에 평균 품목무차별(freight-all-kinds, FAK) 운임이 6주 만에 절반 가까이 급락
나바셰바(Nhava Sheva)에서 펠릭스토(Felixstowe)/로테르담(Rotterdam) 구간에 대한 주요 선사들의 평균 FAK 요율은 6주 전 TEU/FEU당 1,600~1,800달러에서, TEU(20피트 컨테이너)당 900~1,000달러, FEU(40피트 컨테이너)당 1,000~1,100달러 수준까지 떨어짐
특히 COSCO, ONE 등 아시아계 선사들이 물동량 확보를 위해 공격적인 요율 인하에 나서고 있으며, 현지 포워더들은 “운임이 마케팅 도구가 되어버렸다”며, “선사 간 과열된 가격 경쟁이 시장 전반을 압박하고 있다”고 밝혔음
CMA CGM, MSC 등 일부 선사는 선복 공급을 조정하기 위해 기항지 축소와 허브 항만 우회를 단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