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물류시장 이슈

제747호

美‧中 관세 대폭 인하로 아시아~美 현물 운임 급등 예고

발간일 2025-05-16 성현정 전문연구원 051-797-4648 hjsung@kmi.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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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2일, 미국은 중국에 부과한 추가 관세를 기존 145%에서 30%로, 중국도 미국에 부과한 보복관세 120%를 10%로 인하하기로 합의함

  • 지난 월요일 미·중 양국은 ‘제네바 경제 무역 회담 연합 성명’을 통해 미국이 4월 2일 중국산 상품에 부과하기로 한 추가 관세 125% 중 24%를 90일 동안 유예하고 91%는 취소하기로 해 중국에 20% 추가 관세와 보편 관세 10% 등 30%만 적용할 예정임
  • 이에 중국도 미국에 대한 보복관세율을 미국과 동일하게 115% 인하해 기존 125%에서 10%로 하향 조정함
  • 이는 협상 직전 9일, 美 행정부의 對중 관세율은 80% 수준이 적정하다는 발언과 50% 수준으로 관세를 인하할 것이라는 주요 언론의 예상을 뛰어넘는 파격적인 수준의 인하임

관세 인하를 통해 중국발 미국 해상물동량이 급증해 향후 몇 주간 현물 운임 상승, 할증료 부과, 선복 및 장비 부족 사태 발생할 것으로 전망임

  • 美 물류업체는 90일간 관세 유예 기간 동안 주문을 재개해 재고를 선제적으로 비축할 것으로 예상돼 향후 4~6주 동안 중국발 컨테이너화물이 급증할 가능성이 높음
  • 그러나 지난 4월 對중 관세 인상 이후 태평양 항로의 공선 증가 및 서비스 철수로 인해 현재 선박의 상당수가 극동, 유럽 등 다른 항로에 배치되어 있어 재조정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한동안 태평양 항로의 선복 부족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음
  • 또한 운송업체들은 많은 공컨을 동남아, 특히 중국 대신 베트남에 재배치하거나 아예 회수하지 않고 있어 특정 지역에서는 공컨 부족 현상이 발생할 수 있음

관세 유예로 인한 美 소매업체의 주문 재개는 물동량 증가로 이어져 해운 및 내륙운송업체에는 수익 증대의 기회나 수입업체에는 물류비 부담으로 작용함

  • 글로벌 물류 플랫폼인 Xeneta는 올해 1월 1일 대비 중국~美 서안 및 동안의 평균 현물 운임이 56%, 48% 하락했다고 발표했으며, 향후 물동량 급증과 선복 부족 현상으로 중국~美 서안 운임이 단기적으로 최대 20%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경고함
  • 한편, 머스크 북미지사는 현재 美 서안 기준 $2,400 수준의 현물 운임이 2~3배 이상 급등할 수 있으며, 또한 예년보다 한 달 이른 6월 1일부터 중국 및 홍콩에서 북미로 향하는 40피트 컨테이너에 성수기 할증료(Peak Season Surcharge)를 조기 적용할 것으로 발표함
  • 중국산 상품에 대한 관세 인하로 많은 기업이 보류했던 주문을 재개하면서 해상 운임의 상승이 예상되는 가운데 물동량 증가는 해운, 트럭 운송 및 철도기업에는 수익 증대의 기회일 수 있으나 수입업체에는 비용 상승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됨

관세 유예로 인한 밀어내기 수출과 해운 성수기는 물론 트럼프 경기부양책 본격화를 고려하면 향후 선복 선점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돼 우리 물류기업의 선제 대응이 필요함

  • 90일 관세 유예 기간 동안 최대한 많은 물량을 미국으로 보내려는 화주의 밀어내기 수출이 3분기 해운 성수기와 겹쳐 단기적으로는 컨테이너 선복 선점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됨
  • 또한 현재 트럼프 정부가 추진 중인 대규모 감세 및 규제 완화, 금리 인하 정책이 본격화된다면, 미국 내 소비와 수입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돼 추가적인 물동량 증가에 따른 기회와 함께, 선복 부족 및 운임 상승 등 복합적인 도전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됨
  • 미국의 수입 확대는 우리 해운·물류업계에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으나, 동시에 선복 확보 및 운임 협상을 위해 선사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이 필요하므로 선제적 대응과 계획 수립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됨

참고자료https://www.joc.com, https://www.cnbc.com (검색일: 2025.05.14.)

해외물류시장 위클리 제747호

편집 및 발행인
조정희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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