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물류시장 이슈

제748호

미·중 관세 유예로 아시아~美 운임 최대 8천 달러까지 급등 가능

발간일 2025-05-23 성현정 전문연구원 051-797-4648 hjsung@kmi.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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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90일간 관세 유예로 美 수입업체들이 중국발 물량을 선제적으로 확보함에 따라 중국 제조업의 생산 재개와 북미 물동량 급증

  • 미국의 對中 고율 관세가 90일간 유예되면서 수입업체들의 주문 재개로 물동량이 폭증할 것으로 예상돼 주요 컨테이너 해운사의 아시아~美 항로의 현물 운임이 급증함
  • 관세 유예 이후 5월 16일 기준, 美 서안의 평균 현물 운임은 3월 말 FEU당 1,600달러에서 2,840달러, 동안은 2,600달러에서 3,847달러로 양안 모두 약 50% 이상 상승함
  • 더욱이 가을·연말 시즌 상품을 관세 인상 전에 수입하기 위해 중국발 미국행 선적이 급증했는데, Hapag-Lloyd는 지난주 예약이 50% 증가, 일부 포워더는 100% 증가했다고 보고함
  • 한편, 중국 현지 공장도 4월 對中 관세 급등 이후 완전히 가동을 중단하지 않아, 생산 재개는 신속히 이뤄져 늘어난 주문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해운사는 6월 아시아~美 운임을 6,000~8,000달러로 인상해 가격신호를 통한 과열된 수요를 통제하고 수익을 확보하는 전략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

  • 해운사는 오는 6월 1일부터 일괄운임인상(GRI, General Rate Increase)과 성수기 할증료(PSS, Peak Season Surcharge)를 조기 부과해 아시아~美 서안은 FEU당 약 6,000달러, 동안은 8,000달러 수준까지 인상할 전망임
  • 일괄운임인상은 선적 규모와 상관없이 모든 화주에게 적용되며, 성수기 할증료는 해운사와 협약이 없는 소형 화주에게만 부과되는데, 이러한 운임 인상은 조기 과열된 수요를 통제하면서 동시에 수익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임
  • Hapag-Lloyd, MSC, CMA CGM, Ocean Network Express(ONE) 등 주요 해운사는 6월 1일부터 아시아~美 항로 FEU당 6,000달러로 현물 운임을 신고했으며, 6월 15일부터는 8,000달러로 추가 인상할 예정이라고 공지함
  • 이는 성수기 수요와 단기 관세 유예를 기회로 해운사들이 운임 인상을 압박하는 것으로 해석돼 ’24년 7월 美 항만 노조 협상 시 운임이 8,000~10,000달러로 급등한 상황과 유사하다는 점에서 향후 운임급등으로 인한 물류대란이 재현될 우려가 있음

기업은 ‘90일’이라는 제한된 기간 내 선적을 서두르면서 운임급등에 따른 비용도 고려해야 하므로 신중한 의사결정과 대안 마련이 시급할 것으로 전망

  • 90일 관세 유예로 최대한 많은 물량을 확보하려는 수입업체들은 운임급등으로 인해 비용 절감 효과가 일부 상쇄될 것으로 예상됨
  • 이에 美 수입업체는 ‘90일 내 물량 확보’에 집중하되 운임급등에 따른 손익계산이 필요하며 포워더와 협업해 LCL 활용이나 공동운송 전략으로 운임협상력을 확보할 필요가 있음
  • 한편, 우리 기업 또한 美 수입업체의 빠른 발주에 대비해 조기 생산 및 출하 유연성을 확보하고 제품별 특성에 따른 주문 시기 조정 또는 해상에서 항공으로의 운송수단 전환 등 대안 마련이 시급할 것으로 전망됨

참고자료https://www.joc.com (검색일: 2025.05.20.)

해외물류시장 위클리 제74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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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희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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