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물류시장 이슈

제748호

인도, 특정 항만 통한 방글라산 제품 수입 제한

발간일 2025-05-23 권보배 전문연구원 051-797-4774 b2kwon@kmi.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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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5월 17일 인도 정부는 특정 항만을 통한 방글라데시산 기성 의류와 가공식품 등의 수입을 제한하는 조치를 단행함

  • 이번 조치는 인도 외국무역총국(DGFT, Directorate General of Foreign Trade)이 발표한 공고 제07/2025-26호를 통해 공지되었으며, 즉시 발효됨
  • 이번 결정에 따라 해당 품목의 수입은 일부 해상항만(나바 셰바 및 콜카타 항만)을 통해서만 가능하며, 내륙항만(Land Port)을 통한 반입은 전면 금지됨

내륙통관 금지 품목 및 제한 지역은 다음과 같음

  • 통관 금지 품목은 기성 의류(RMG 전 품목), 과일·과일 향 음료 및 탄산음료, 가공식품(스낵, 제과류 등), 면 및 면사 폐기물 등임
  • 본 품목은 아삼(Assam), 메갈라야(Meghalaya), 트리푸라(Tripura), 미조람(Mizoram) 등 동북부 4개 주의 모든 내륙세관(LCS, Land Customs Stations) 및 통합검문소(ICP, Integrated Check Posts), 그리고 서벵골(West Bengal)의 창그라반다(Changrabandha) 및 풀바리(Fulbari)의 내륙세관을 통해 수입할 수 없음

이번 조치로 인해 방글라데시 수출업계는 수백만 달러 손실 위기에 직면함

  • 조치가 시행된 5월 19일 오전부터, 베나폴(Benapole) 내륙항만에서는 기성복을 실은 트럭 36대가 통관 거부로 국경에서 발이 묶이는 사태가 발생함
  • 방글라데시 수출업계는 강력히 반발하며, "치타공(Chittagong) 항만을 통한 우회 운송은 물류비를 2배로 증가시키고 기간도 수 주 이상 지연됨에 따라 주문 취소 가능성을 높인다"고 지적함
  • 일반적으로 베나폴에서 콜카타까지의 육상 운송비는 약 600,000 Tk며, 기간은 3일 정도 소요되는데 반해, 동일 화물을 해상으로 운송할 경우 약 1,200,000 Tk가 소요되고, 최대 25일이 걸릴 수 있음
  • 방글라데시는 매년 약 7억 달러 규모의 의류를 인도에 수출하고 있으며, 이 중 93% 이상이 내륙항만(베나폴·봄라 등)을 통해 운송됨에 따라 수출업계는 이번 조치로 인해 “의류 산업 전체가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음

이번 조치는 방글라데시가 인도산 면사 수입을 육로로 제한한 지 불과 한 달 만에 나온 인도의 대응으로 해석됨

  • 양국 간 비관세 장벽 확대로 인해 국경 간 물류 및 공급망이 더욱 복잡해지고 있으며, 남아시아 지역 무역 전반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음
  • Petrapole Clearing and Forwarding Agents Staff Welfare Association의 Kartik Chakraborty 사무총장은 “이미 개설된 신용장(L/C, letters of credit) 및 전신환 송금(T/T, telegraphic transfers) 기반 화물에 대해서는 예외 적용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지만, 인도 세관의 공식 결정은 아직 발표되지 않음

방글라데시 국세청에 따르면 방글라데시는 ’22-’23 회계연도에 인도로 17,659억 Tk, ’23-’24 회계연도에는 17,425 억 Tk를 수출했으며, 올해 상반기 수출액이 이미 11,577억 Tk에 달해 국경 간 무역이 방글라데시 경제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줌

참고자료https://www.logisticsinsider, https://indiashippingnews.com, https://www.dgft.gov (검색일: 2025.05.20.)

해외물류시장 위클리 제748호

편집 및 발행인
조정희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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