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속운항은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과 선사의 비용 절감 측면에서 모두 효과적임
- 선박 회사의 운영 비용 중 가장 주요한 것은 연료 비용으로, 선박 운영 비용의 20~50%를 연료 비용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추정됨 (Leifsson et al., 2008; Hasselaar, 2011)
- 온실가스 배출량은 선박의 연료 소모량에 비례하며, 연료 소모량은 선속의 세 제곱에 비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음
- 이에 저속운항은 국제 환경 보호 규정을 준수하고 수익을 증대하며 연료 소모량을 줄이기 위해 흔히 사용되는 대책임
정시 도착을 보장하며 연료 소비를 최소화하는 항해 속도를 결정하는 것은 쉽지 않음
- 항해 속도 최적화를 위해선 다양한 상황에서 소비되는 연료의 양을 예측할 수 있어야 함
- 연료 소비량 예측 모델 개발에 필요한 항해 로그 데이터는 수기로 작성되어 부정확하고 결측치가 많음
- 연료 소비량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날씨, 해양 정보뿐만 아니라 트림값, 변위 등 다양함
- 선박의 종류에 따라 연료 소비량이 다르므로 일반적인 모델 개발은 어려움
그러므로 항해 속도 결정 시 다양한 온실가스 저감 정책을 고려해야 함
배출 규제 구역(ECA: Emission Control Area)
-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미세먼지 배출을 감소 방지 및 통제하기 위해 인근 당사국으로부터 국제해사기구(International Maritime Organization: IMO)에 통보된 해역
- ECA 외부에서 0.5% 이하의 황 함유량을 가진 연료를 사용할 수 있지만 내부에서는 0.1% 이하의 황 함유량을 가진 연료만을 사용할 수 있고, 두 연료의 비용은 큰 차이를 보임
- 선박 회사는 운영 비용 최소화를 위해 ECA를 우회하고 내부에서 저속운항하는 결정을 내려야 함
탄소세(Carbon Tax)
- 일반 정책과 배출권 거래제(Emission Trading Scheme: ETS) 방식이 존재함
- 일반 정책은 단위 배출 당 가격을 고정하고 시장이 배출량을 결정하도록 하며 배출권 거래제는 이산화탄소 배출권을 상품으로 거래해 배출 한도를 초과한 탄소 시장 참여자는 초과한 만큼의 탄소 배출권을 구매하도록 함
선박 저속운항 인센티브 프로그램(VSRIP: Vessel Speed Reduction Incentive Program)
- 항만 인근에서 일정 속도 이하로 운항할 경우, 재정적 보상을 제공해 에너지 소비 및 탄소 배출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함
- 항만을 중심으로 원형으로 형성된 여러 개의 선박 저속운항 구역(VSRZ: Vessel Speed Reduction Zone)에 대해 참여 여부를 자발적으로 선택할 수 있음
가상 도착 정책
- 선박이 목적지 항만에 도착하기 전에 목적지 항만 인근에서 머무르며 추가적인 연료와 시간을 낭비하는 것을 줄이기 위한 데이터 기반의 정책임
- 목적지 항만의 선석 혼잡도를 실시간으로 선박에 전달해 실제로 정박이 가능한 시간에 도착하도록 속도를 조절함
배출 규제 해역과 탄소세, 선박 저속운항 인센티브 프로그램, 그리고 가상 도착 정책을 고려한 동적 선속 결정 방법론이 필요함
부산지역 대학에서는 이 같은 Decision Science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음
해외물류시장 위클리 제71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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