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물류시장 이슈

제790호

중동 리스크 장기화로 인도-지중해 항로 선박 재편 및 우회 운송 확대

발간일 2026-05-08 권보배 전문연구원 051-797-4774 b2kwon@kmi.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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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mini 얼라이언스의 인도-지중해 항로 선복 축소로 ‘컨’ 선 공급 감소

  • Gemini Cooperation은 호르무즈 사태 이후 기존 중동-인도-지중해 서비스(ME11/IMX)를 중단하고, 서부 지중해 허브를 연계한 인도-중동-유럽 서비스(ME1/IOS)를 개시함
  • 기존 서비스는 평균 15,000~16,000TEU 규모의 초대형 선박이 투입되었으나, 통합 운영 이후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의 선박이 투입되면서 인도발 북유럽·지중해 항로 선복 공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CMA CGM, 공급 축소 영향으로 인도-지중해 운임 상승 수혜

  • CMA CGM은 홍해·수에즈 운하를 경유하는 ‘Medex’ 서비스와 북유럽 연결 ‘Epic’ 서비스를 통해 인도-지중해 항로를 운영 중임
  • 항만 물동량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CMA CGM의 인도 서부발 Medex 및 Epic 서비스의 주간 선적 물량은 4월 기준 평균 약 5,000TEU 수준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 인도-지중해 항로 운임은 3월 말부터 4월까지 FEU당 약 800~1,000달러 상승했으며, 현재 나바셰바발 포트사이드/발렌시아행 운임은 FEU당 약 3,000~3,200달러 수준으로 형성된 것으로 나타남

Hapag-Lloyd와 MSC는 피더선 기반 북부 페르시아만 연결 재개

  • Hapag-Lloyd와 MSC는 호르무즈 해협 통항 차질 장기화에 대응해 피더선과 육상 연계 운송을 활용한 북부 페르시아만 연결 서비스를 재개함
  • 양사는 두바이 제벨알리(Jebel Ali), 사우디아라비아 담맘(Dammam), 쿠웨이트 슈와이크(Shuwaikh) 등 주요 항만을 연결하는 피더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으며, 일부 구간에서는 육상 운송(land bridge)도 병행하고 있음

Hapag-Lloyd, 샤르자-코르파칸 연계 기반 우회 운송 확대

  • Hapag-Lloyd는 건화물(dry cargo), 냉동화물(reefer), 규격 특수화물(in-gauge cargo)에 대해 북부 걸프 지역 예약을 재개함
  • 피더 서비스는 샤르자(Sharjah)와 UAE 주요 항만,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이라크를 연결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임
  • 이와 더불어 샤르자와 코르파칸(Khor Fakkan)을 연결하는 보세 트럭 서비스를 운영하며, 해당 구간의 육상 운송 소요 기간은 약 5일 수준으로 제시됨
  • Hapag-Lloyd는 현재 피더 서비스가 고정 주간 스케줄이 아닌 반(半)임시적으로 운영되며, 지역 내 통항 안전 상황에 따라 운항 여부가 결정된다고 밝힘

MSC, 중동지역 피더서비스 확대 예정

  • MSC는 5월 10일부터 시작되는 유럽-홍해-중동 익스프레스 서비스의 일환으로 북부 페르시아만 지역에서 유사한 피더 네트워크를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힘
  • 해당 서비스는 제벨알리, 아부다비, 쿠웨이트, 이라크 움카스르(Umm Qasr)를 담맘(Dammam)과 연결하며, 항만 하역후 트러킹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횡단 및 킹압둘라(King Abdullah) 항으로 이동함
  • MSC는 이번 서비스가 유럽-홍해 항로 수요 증가와 중동 지역의 불안정한 운송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도입된 것이라고 설명함
  • 첫 항차는 5월 10일 앤트워프(Antwerp)에서 출항 예정이며, 주요 기항지는 발렌시아(Valencia), 바르셀로나(Barcelona), 제다(Jeddah), 아카바(Aqaba) 등으로 구성됨

호르무즈 우회 운송 확대 속 대체 물류 거점 활용 증가

  • 선사들은 호르무즈 해협 통항 차질 장기화에 대응해 우회 운송 체계를 확대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음
  • CMA CGM은 UAE AD Ports Group과의 우선 서비스 계약을 기반으로 인도-페르시아만 화물의 상당 부분을 푸자이라(Fujairah)를 통해 처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반면 기존 대체 관문으로 활용되던 코르파칸(Khor Fakkan) 기항은 일부 축소된 것으로 알려짐
  • 또한 제다(Jeddah), 킹압둘라(King Abdullah) 등 홍해 연계 항만을 활용한 우회 운송 흐름도 확대되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음

중동 리스크 장기화 속 우회 운송 및 복합운송 체계 확대 가능성

  • 호르무즈 해협 통항 차질 장기화로 선사들의 피더선·육상 연계 기반 우회 운송 활용이 확대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음
  • 특히 기존 직항 중심 구조에서 피더선, 육상 운송, 대체 항만을 결합한 복합운송 체계 활용이 증가하는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음
  • 또한 선복 재편과 우회 운송 확대는 항로별 공급 구조와 운임 수준에도 영향을 미치는 구조로 나타남
  • 이에 따라 중동 리스크가 글로벌 해상 네트워크와 항만 연계 구조 변화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

참고자료 https://www.joc.com/ (검색일: 2026.05.06.)

해외물류시장 위클리 제79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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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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