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물류시장 이슈

제781호

APM Terminals, 제다 ‘컨’ 지분 37.5% 인수… 중동지역 물류서비스 강화

발간일 2026-02-27 하도연 연구원 051-797-4683 ehdudl@kmi.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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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년 2월, APM Terminals가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이슬람항만(Jeddah Islamic Port) 남부 컨테이너 터미널(SCT)에 지분 37.5%를 인수하며 홍해 지역에 처음으로 직접 진출함

  • 동 터미널은 ’19년 DP World가 30년 BOT(Build-Operate-Transfer) 사업을 통해 현대화 및 확장을 완료했으며, 연간 약 410만 TEU 처리능력을 갖춘 홍해 핵심 거점임
  • 그간 SCT는 DP World가 100% 지분을 소유하고 있었으나, APM Terminals의 지분 투자로 DP World의 지분은 62.5%로 감소한 가운데 APM Terminals와 DP World는 협력 기반의 터미널 운영 모델을 도입함
  • 이번 지분 인수로 APM Terminals는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하게 되며, Maersk 선박의 기항 안정성 확보 및 장기적 처리능력 접근권을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함
  • 특히 홍해 항로의 지정학적 긴장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핵심 항만 인프라에 대한 직접 지분 참여는 공급망 리스크 분산 및 서비스 신뢰도 제고 측면에서 의미가 큼

제다항 지분 확보는 Maersk가 ‘사우디 Vision 2030’ 전략과 연계해 홍해 진출 거점으로서의 전략적 기반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됨

  • 제다항은 수에즈 운하와 연결되는 아시아–유럽–아프리카 교역의 핵심 관문으로, 사우디 비석유 경제 다각화 전략의 중심 인프라임
  • Maersk는 기존에도 제다항 인근 물류센터·창고·내륙 운송망에 투자해 왔으며, 이번 지분 참여로 해상–항만–내륙을 아우르는 통합 공급망 구조를 강화하게 됨
  • 이에 따라 자사 선박의 기항 안정성 제고, 처리능력 확장 대응력 확보, 장기적 서비스 신뢰도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됨

이번 Maersk-DP World의 글로벌 터미널 운영사 간 공동 지분 구조 구축은 전략적 협력 모델로 평가되고 있으며, 단순 지분 거래를 넘어 중동·홍해 해운 네트워크 재편의 신호로 해석 가능

  • 이번 공동 지분 구조를 통해 DP World의 현장 운영 역량과 APM Terminals의 글로벌 네트워크 및 선사 연계력 간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제다항의 환적·직기항 기능 강화가 예상됨
  • 이는 선사와 터미널 운영사의 이해관계가 분리되던 기존 구조와 달리, ‘선사 기반 운영 영향력 확대’ 흐름이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볼 수 있음
  • 특히 홍해 지역의 지정학 리스크, 운임 변동성 확대, 서비스 불확실성 증가 상황에서 안정적 허브를 중심으로 한 지분 참여 전략 등이 다수 나타날 것으로 예상됨

참고자료https://container-mag.com, https://www.bairdmaritime.com (검색일: 2026.2.23.)

해외물류시장 위클리 제78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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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희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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