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물류시장 이슈

제778호

싱가포르, 글로벌 최상위 허브 항만 지위 유지…연결성은 ‘복잡성 한계’에 직면

발간일 2026-01-30 권보배 전문연구원 051-797-4774 b2kwon@kmi.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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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항은 상하이와 함께 세계 최대 컨테이너 항만 지위 유지

  • SIPG(Shanghai International Port Group)에 따르면, 상하이는 ’25년 컨테이너 처리량 5,506만 TEU를 기록하며 세계 1위 항만 자리를 유지했으며, 이는 ’24년(5,160만 TEU) 대비 6.9% 증가한 수치임
  • PSA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싱가포르항은 ’25년 전년 대비 8% 증가한 4,450만 TEU를 처리해 세계 2위를 기록했으며, 싱가포르 외 해외 터미널에서도 6,040만 TEU를 처리했다고 밝힘

싱가포르항은 글로벌 항로 연결성 측면에서 여전히 최상위 허브로 평가

  • 상하이, 싱가포르, 닝보는 UNCTAD의 항만연결성지수(PLSCI, port liner sgipping connectivity index)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함
  • 이는 글로벌 선사 네트워크 접근성과 환적 선택지가 가장 풍부한 항만임을 의미함
  • 글로벌 네트워크 중심 항만으로서 싱가포르의 전략적 위상이 여전히 견고함을 확인할 수 있음

Sea-Intelligence는 연결성이 과도하게 집중될 경우 구조적 지연이 발생하는 ‘복잡성 한계(Complexity ceiling)’가 나타날 수 있다고 분석

  • Sea-Intelligenc에 따르면, 상하이, 싱가포르, 닝보의 항만 정시 도착률은 60%를 하회하고 있으며, 이는 항로 집중과 환적 연결 증가로 인해 일정 지연이 구조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임
  • Alan Murphy Sea-Intelligence 최고경영자는 “상하이, 싱가포르, 닝보와 같은 ‘메가 허브’ 항만은 신뢰성의 한계에 도달했다”며, “지리적으로 서로 다른 위치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 항만은 50%대 신뢰도 범위에 밀집돼 있다”고 밝힘

싱가포르항의 낮은 정시성에는 항만 운영상의 구조적 요인도 작용

  • 싱가포르 항만 터미널 상당수는 선사와의 합작 형태로 운영되고 있음
  • 이에 따라 특정 항차가 지연될 경우, 선사가 다음 항차를 대기시키는 방식으로 일정 조정을 선택하는 사례가 발생함
  • 이에 따라 개별 터미널이나 서비스의 전체 신뢰도가 낮아지는 결과가 나타남

연결성과 신뢰성 간의 균형이 향후 싱가포르항의 핵심 과제로 부상

  • 높은 연결성은 화주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지만, 일정상의 신뢰성 저하는 물류 계획 수립에 부담으로 작용함
  • Sea-Intelligence는 싱가포르와 같은 초대형 허브 항만이 운영 효율성과 네트워크 복잡성 간 균형점을 모색해야 하는 단계에 진입했다고 평가함
  • 이에 따라 싱가포르항의 허브 전략은 양적 확대 중심에서 질적 안정성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전환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음
  • 이러한 글로벌 초대형 허브의 구조적 한계는, 동북아 주요 항만을 포함한 중대형 허브 항만이 ‘연결성 확대’와 ‘운영 안정성’이라는 과제를 차별화 전략으로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재검토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함

참고자료참고자료: https://theloadstar.com/ (검색일: 2026.01.28.)

해외물류시장 위클리 제778호

편집 및 발행인
조정희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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