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물류시장 이슈

제576호

일본발 아시아 역내 항로 '컨' 운임 1,000달러 돌파

발간일 2020-12-10 한성일 부연구위원 051-797-4781 han@kmi.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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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11월 부터 일본발 아시아 역내 항로의 컨테이너 운임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음

  • 중국발 컨테이너 운임의 상승으로 선사가 일본 시장에 대한 컨테이너 공급 및 선복 할당을 축소한 것이 직접적인 원인으로 나타남
  • 그 결과, 일본발 아시아 역내 항로 컨테이너 스팟 운임이 TEU당 1,000달러를 넘어서는 상황이 속출하고 있음
  • 서아시아향 컨테이너 운임은 3,000달러를 상회하는 경우도 있음
  • 일본발 아시아 역내 항로의 컨테이너 운임은( 싱가포르 항로의 경우) 최근까지 200달러 이하의 수준을 유지했으나 11월 초부터 상승세로 전환하여 11월 20일에는 운임지수가 802달러까지 급등했음
  • 이러한 배경에는 대형 선사의 경제 수익성에 대한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임
  • 즉, 일본발 기간 항로(유럽항로 등) 운임이 높기는 하지만 컨테이너 회송에 많은 시일이 소요되므로, 최근의 운임 시황을 고려할 때 근해 항로에 컨테이너를 투입하고 선복량을 조절하는 편이 경제성 면에서 유리하다는 결론임

아시아 역내 항로의 경우, 선사가 다수 분포하고 컨테이너 재고도 기간 항로와 별도로 운용되고 있어 최근가지 여유가 있었음

  • 그러나 최근 북미 항로 컨테이너 운임이 급등함에 따라 기간 항로 운항 선사가 북미 항로에 40피트 컨테이너를 집중 투입시킴으로써 컨테이너 및 선복 부족 현상이 발생하고 있음 1)
  • 또한 아시아 역내 항로 화물을 한곳에 집중·집하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음
  • 특히 중국발 컨테이너 물동량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아시아 역내 항로 화물을 중국에 집중하려는 움직임이 보임
  • 중국발 화물 운송 스케줄이 우선시 되면서 최근에는 일본 항만을 기항하지 않는 경우도 발생함
  • 현재 일본발 아시아 역내 항로는 컨테이너 공급과 선복이 부족한 상태로, 선사는 이미 계약된 화물 운송 및 컨테이너 확보에 급급한 상황이며 연내 신규 예약 신청을 접수하지 않는 경우도 있음

중국발 컨테이너 운임과의 격차가 지속되면 일본에 대한 컨테이너 공급이 더욱 곤란해지므로 각 선사는 일본발 아시아 역내 항로 컨테이너 운임을 인상하고 있는 상황임

  • 아시아 역내 항로 최대 선사인 대만의 완하이라인(Wanhai Lines) 은 일본 발 컨테이너 운임을 12월 1일과 15일, 2단계로 나누어 인상함(동남아 항로의 경우 , TEU당 100달러 인상)
  • 공식적인 발표가 없는 선사의 경우에도 동일 수준 혹은 그 이상의 가격으로 화주에게 개별 통보하고 있음
  • 현물운임(spot rate)의 인상 폭은 이보다 더욱 큰 것으로 나타남
  • 구체적으로 동남아 항로에 비해 동북아 항로의 인상 폭이 작은 편이나, 한일 항로의 컨테이너 스팟 운임은 수개월 전에 비해 4~5배 상승한 것으로 알려짐

현재, 아시아 역내 항로에서도 북미 항ㅇ로와 같이 물동량 급증과 컨테이너 선복 부족으로 인한 화물의 운송 지연에 대응하기 위해 임시 추가 선박 투입 동향이 관측되고 있음

  • 우리나라의 고려해운은 11월말 한국발 일본향 컨테이너 화물 운송을 위해 2,800TEU 급 선박을 임시로 추가 투입하고 수출 대기 중인 우리나라 화주의 수출 화물을 운송한 바 있음
  • 현재에도 컨테이너 선복 부족 현상이 지속되는 관계로 12월에도 임시 추가 선박을 투입할 예정임

참고자료www.marinavi.com(검색일 2020.12.4)

1) SCFI(Shanghai Containerized Freight Index, 상하이발 컨테이너 운임지수) 추이에 따르면, 상하이발 북미·남아프리카 장거리 항로의 컨테이너 운임은 2020년 5월에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인 급당세를 보이고 있으며, 결과적으로 전년 대비 수배에 달하는 운임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음

해외물류시장 위클리 제576호

편집 및 발행인
장영태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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