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노동조합(Trade Union Confederation of Workers' Commissions, CCOO)과 스페인 노동자 총동맹(Union General de Trabajadores, UGT) 대표는 2024년 10월 28일부터 파업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힘
본 파업은 이번 달 28일을 시작으로 11월 11일, 11월 28일, 11월 29일, 12월 5일, 12월 9일 총 6일간 진행할 예정임
이후 노사 간 협상 결렬 시 2024년 12월 23일부터 무기한 파업을 진행할 것이라 예고함
노동조합의 적극적인 요구에도 교통부, 노동부, 사회보장부 등 스페인 정부와 원만한 합의점 도출 불발
현재 스페인 트럭 및 버스 운송부문 근로자는 퇴직 기한 단축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음
스페인은 근로자의 정년을 66세로 규정하고 있으나 2027년까지 67세로 연장할 계획이며, 법적으로는 부분적 퇴직과 조기 퇴직을 허용하고 있으나 운송 노동자는 적용 대상이 아님
이에 UGT는 67세 이상의 운전자의 경우 운동 능력, 감각 및 인지적 손실이 있어 중대한 위험을 초래한다고 발표함
또한 노조 단체는 67세로 정년이 연장되면 운송 중 사고 가능성이 매우 크므로 위험성을 고려했을 때 운송 노동자 또한 부분적 퇴직 시행이 필요하다고 주장함
노조 대표는 수개월 동안 여러 부처 간 회의, 시위행진 등을 진행했으나 정부의 명확한 답변을 들을 수 없었다고 밝힘
2022년 3월에도 스페인에서 발생한 트럭 운송 노동자 파업으로 공급망 중단 사태 발생
2022년 3월 연료비, 운영비 급등에 따라 근무 조건 개선을 요구하며 파업을 진행함
해당 파업은 약 20일 동안 진행되었으며 이로 인해 스페인 물류 공급망 마비, 인플레이션 촉발 등 국가 경제에 큰 영항을 미침
이에 스페인 정부는 운송 부문에 대해 10억 5천만 유로(약 11억 6천만 달러) 규모의 보조금 지원책을 발표했으며, 그 결과 노조 단체는 파업을 일시 중단했음
이후 2022년 11월 트럭 운송 노동자 재파업으로 공급망 악화
노조 단체는 교통부가 합의 내용을 지키지 않았다고 주장하면서 2022년 11월 도로 화물 수송 규정의 개선과 생계비 보전을 요구하며 추가 파업을 진행함
특히 ’22년 11월에 발생한 파업의 경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발생한 물가 급등함에 따라 그리스, 벨기에 등 스페인을 포함한 유럽 국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파업이 진행됨
이에 원자재 및 부품 조달에 차질이 생기면서 스페인 내 자동차 공장의 조업이 일시적으로 단축되거나 중단됐으며, 식료품 및 생필품이 공급이 끊기며 파업 영향이 더욱 확산되었음
11월 파업은 같은 해 3월에 발생한 파업에 비해 파업 기간이 짧고 스페인의 주요 트럭 운송 노조가 참여하지 않아 영향력은 다소 미미했음
그러나 발생하는 파업 사례를 통해 스페인 내 트럭 운송 노동자가 지속해 근무 개선을 요구함을 확인할 수 있음
지난 2022년 파업에 따른 악영향 등을 고려해 볼 때 이번 정부와 노조 간 협상이 결렬될 경우를 대비해 유럽 공급망 등에 미치는 영향 모니터링 필요
이번 트럭 운송 노동자 파업은 스페인 물류 시장에 피해를 발생시킬 뿐만 아니라 장기화 될 경우 유럽 전반의 공급망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
이번 파업에 따른 협상이 결렬될 경우 ’24년 말~’25년 초에 추가 파업이 예정되어 있으며, 특히 연말 과 크리스마스 등 물동량 수요가 높은 시기에 파업한다면 큰 피해가 예상됨
또한 파업이 내년까지 장기화될 경우 스페인뿐만 아니라 유럽 공급망에 악영향 등 피해 규모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
파업이 지속되면 생필품 및 식료품 부족 등 소비자에게도 직접적인 영향이 발생하므로 정부와 노조 간 적극적이고 원활한 협상이 필요한 시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