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물류시장 이슈

제625호

지난해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 라스트 마일이 풀필먼트 앞서

발간일 2022-04-13 이재호 전문연구원 051-797-4685 jhlee8604@kmi.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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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을 풀필먼트 1) 와 라스트 마일 2) 부문으로 구분한 결과, 라스트 마일 시장 규모가 근소하게 큼

  • Transport Intelligence 자료에 따르면 글로벌 전자상거래 물류시장에서 풀필먼트와 라스트 마일 시장 규모는 각각 2,066억 749만 유로, 2,348억 6,150만 유로로 46.8%와 53.2%를 차지함
  • 이와 같은 현상은 주요 지역별로도 마찬가지로 아시아 태평양, 북미, 그리고 유럽의 경우 풀필먼트 시장이 각각 47.5%, 47.9%, 47.3%를 차지하는 반면 라스트 마일 시장은 각각 52.5%, 52.1%, 52.7%를 차지함

'21년도에 라스트 마일 시장 규모가 더 큰 비중을 차지한 주요 요인으로는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 따른 아시아 태평양 및 북미 지역 중심의 택배량 증가로 볼 수 있음

  • 택배량의 급증에 대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경우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택배업체들 사이의 가격 경쟁이 발생한 반면 북미 지역의 경우에는 공급사슬 및 운영 비용 증가에 대해 가격 전가로 대응함
  • 아시아 태평양과 북미 지역 간의 이러한 상반된 대응은 택배업체들의 수에 따른 차이로 중국의 경우 많은 택배업체가 있어 시장점유율 경쟁이 치열한 반면에 미국의 경우 UPS 및 페덱스와 같은 소수 업체가 독과점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임

한편, 동남아시아 및 유럽 지역의 라스트 마일 시장은 아직 충분한 성장잠재력을 지니고 있어 국내외 기업의 투자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음

  • 먼저 동남아시아 지역의 경우 '21년 8월 페덱스 익스프레스는 베트남에서 배송조회 솔루션 FedEx Delivery Manager 3) 시스템 서비스를 개시한데 이어 9월에는 알리바바가 동남아시아의 물류 스타트업 회사인 닌자 밴 4) 의 시리즈 E 펀딩에 참여했음을 발표했으며 J&T 익스프레스 싱가포르는 창이항공화물 센터와 Penjuru에 두 곳의 전략적 허브 개장을 발표함
  • 유럽의 경우 '21년 5월 DHL 익스프레스가 유럽 시장의 국경 간 배송서비스의 높은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새로운 항공 노선을 운영할 것이라고 발표한데 이어 6월에는 페덱스가 당일 배송서비스 범위를 확대함 으로써 현재는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폴란드, 오스트리아, 스웨덴, 벨기에, 그리고 네덜란드 에서 이용 가능함

참고자료Transport Intelligence, E-Commerce: E-Fulfilment and Last Mile Market Size 2022, 2022.

1) 풀필먼트(Fulfilment)란 고객을 위해서 물류의 전 과정이라고 할 수 있는 입고, 검수, 적재 관리, 피킹, 패킹, 출고 등을 통합해 물류의 모든 과정을 대행해 주는 것으로 전자상거래에 있어서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함

2) 라스트 마일(Last mile)이란 물류 및 유통업계에서 상품이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마지막 단계를 의미하며 배송 속도와 품질, 수령의 편의성 등을 아우르는 개념으로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때문에 그 중요도가 더욱 커지고 있음

3) FedEx Delivery Manager는 수취인이 배송 옵션을 지정하게 해 원하는 장소와 날짜에 발송물을 받아 볼 수 있도록 지원하는 페덱스의 배송 지원 서비스

4) 닌자 밴(Ninja Van)은 동남아시아의 각 나라별 국내 물류를 책임지고 있는 택배회사로 특정 국가 안에서의 물품 배송만 취급하는 것이 아니라 아세안 국가 간의 수출입, 즉 국경 간(cross border) 배송도 또한 지원하고 있음

해외물류시장 위클리 제625호

편집 및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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