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물류시장 이슈

제627호

미 서부 항만 적체, 당분간 지속될 전망

발간일 2022-04-27 황선일 부연구위원 051-797-4675 shwang@kmi.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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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의 Gene Seroka LA 항만청장은 Bloomberg와의 인터뷰에서 작년보다 아시아발 기항 선박 수가 약 50% 정도 줄어들긴 했지만, LA항이 올해 하반기까지 정상적으로 운영되기 어렵다는 의견을 밝힘

아울러 Maersk의 Søren Skou 최고경영자 역시 글로벌 공급망의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을 예상하면서 적어도 지금부터 6개월은 더 지속될 것으로 보았음

덴마크 해운 컨설팅 업체로 유명한 Sea-Intelligence에서는 미국 항만의 정상적 운영은 최소 8개월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아직 정상화의 징후가 확실하게 보이지 않음을 강조했음

미 서부에서 병목현상이 계속되자 동부로 화물이동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이달 들어 미동부 항만의 정체 현상이 늘어나고 있음

  • 미국 내 주요 화주들이 LA항과 LB항이 극도로 혼잡해지자 일부 수입 물량을 동부지역으로 이동하면서 일부 기간 에서는 동부가 서부보다 더 악화되고 있음
  • Marine Traffic에 의하면 지난 6일 미 동부 South Carolina주 Charleston항과 Virginia주 Norfolk항에는 모두 28척의 컨테이너선이 대기하고 있으나 같은 날 LA항과 LB항에서는 총 16척이 대기하고 있었음

미 서부 항만의 정상화를 가로막고 있는 또 하나의 큰 걸림돌은 항만 노사 협정임

  • 미 서부 항만 운영단체인 태평양해사협회(PMA)와 서안항만노조(ILWU)의 협상이 7월에 예정되어 있음
  • 협상의 주요 안건인 ‘항만 자동화’에 대한 노사 간 이견이 있어 합의점에 도달하기 어렵다는 전망이 우세하며 지금 처럼 해당 사항에 대해 노사 간 첨예한 대립이 계속될 경우 결국 파업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큼

2015년 미 서부 항만 파업 당시 입항 대기 중이던 20~25척의 선박으로 물류대란이 벌어졌는데 현재는 대기 선박이 최고 70여 척에 달하기 때문에 그 영향은 더욱 클 것으로 판단됨

미 정부는 이와 같은 물류대란을 해소하기 위해 2억 4만 달러를 신규 항만 건설과 해상 인프라 구축에 투자하기로 했음

  • 바이든 행정부는 미 역사상 처음으로 항만과 해상 인프라에만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Action Plan for America’s Port and Waterways: 미국의 항만과 수로를 위한 행동계획’을 공개했음
  • 주요 내용은 2억 4천만 달러를 신규 항만 건설에 투자하고 1,300만 달러는 해상 인프라 사업에 투자하는 것임

아울러 미 정부는 컨테이너를 장기간 쌓아둔 해운사에 대해 벌금을 부과하고 연방 보조금에서 이월된 자금으로 물류대란을 해소하기 위한 신규 정책에 전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보완했음

  • 해운사 트럭 적재 컨테이너의 경우에는 9일, 철송 컨테이너는 3일간 무료로 항만에 적재해 놓을 수 있지만, 이후에는 컨테이너 1개당 1일 100달러의 벌금을 부과하기로 했음

참고자료www.whitehouse.gov, www.maritime.dot.gov, (검색일 : 2022.4.25.)

해외물류시장 위클리 제62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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